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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개요

mug × gallery the C × gallery 176 교환 전시회

전시 제목：“What a Wonderful Day! Echoes of Another Decade”

전시 작가：배진희

장소

gallery 176

오사카부 도요나카시 핫토리모토마치 1-6-1/ 한큐 다카라즈카선 핫토리텐진역(우메다 11분) 하차 도보 1분

전시기간

2025년 11월 14일(금)〜11월 25일(화)

휴관일

11월 19일(수), 20일(목)

오픈시간

13:00〜19:00

기획

gallery 176 西川善康 니시카와 요시야스 ・友長勇介 토모나가 유스케・木村孝 키무라 코우

협력

강미선

작품 설명

20년 전, 낯선 런던에서 우리는 서로의 일상에서 정체성을 나누었다. 그리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간 후 10년이 지나 다시 만나 일상을 공유했고, 또다시 10년이 흐른 지금, 그 기억은 잔향처럼 현재에 울려 퍼지고 있다. 『What a Wonderful Day! Echoes of Another Decade』는 전작 What a Wonderful Day! After 10 Years에서 이어지는 또 다른 출발점, 미완의 이야기로서의 “프리퀄”이라 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여정은 전작의 끝에서 남긴 말, “I am still missing you”에서 출발한다. 지난 10년 동안 나는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친구들을 찾았고, 대부분의 소식은 전해 들을 수 있었지만, 그 중 일본 친구들만은 단 한 명도 만날 수 없었다. 이번 전시는 바로 그 “아직 찾지 못한 친구들”의 고향에서 다시 시작된다. 이곳에서 시작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언젠가 그들을 만나야만 다음 여정을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전시를 통해, 누군가가 나와 그들을 연결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또한 우리가 모두 다시 만나는 날을 기다리며, 과거로부터 이어진 삶을 기록하고,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문화적 공유와 만남의 가능성을 열어가고자 한다. 이것이 곧 Unfinished Journeys — 끝나지 않은 여정의 의미다.

전시 기간 동안 작가가 참석할 예정된 날짜

11월 14일(금) 저녁, 15일(토), 16일(일)

관련 이벤트

토크 이벤트

개최 일시

2025년 11월 15일 (토) 17:30〜19:00

*토크 종료 후 오프닝 파티 개최

출석자

배진희(전시작가), 강미선(통역)

참가비

무료

정원

15명 (신청 불필요)

프로필

배진희

배진희는 홍익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한 뒤 영국 유학, Goldsmiths College MA Media & Image를 Distinction Grade로 졸업했다. 홍익대 겸임교수이자, 사진 전문 출판사 머그 대표로 있으며, 전시기획자로, 프리랜서 작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로 주변의 일상에 대한 탐구를 통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작가로서 뉴욕, 도쿄, 런던, 피렌체, 방콕 등에서 초대 개인전을 하였으며, 전시 기획자 및 출판사 대표로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동부 최대 사진 축제인 Photoville New York에서 한국 부스를 기획하고 한국 사진을 홍보했으며, LA Photo Independent, Paris FotoFever 등 해외 포토 페어등에 참여했다. 2022년부터 에뷰 포트폴리오 리뷰 프로그램과 체크인 포토 (Check in Photo)페어를 갤러리 더씨와 공동 주최하고 있고 2024년 제 24회 핑야오 국제 사진 페스티벌에서 SU[PE]R-REAL이라는 주제로 한국 작가 전시를 기획, 18회 전주국제 사진페스티벌 주제전 기획을 하였다.